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9일 평양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이 얼마전에 발표한 "핵태세 보고서"는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서 "조선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데" 대한 미국의 승낙을 뒤엎었으며 "얻기 힘든 6자회담 재개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날 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고 미국의 발표한 "핵태세 보고서"는 조선을 미국이 승낙한 핵무기 비사용 대상국 밖에 배제했다고 하면서 이것은 미국이 여전히 조선을 "핵 선제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또한 미국의 조선 적대시 정책에 "개변이 없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했습니다.
대변인은, 조선의 핵무기 개발은 "미국의 공격에 대처하여 자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또한 조선은 지금까지 "책임지는 핵 국가로서의 국제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다"고 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은 조선의 "아무런 변화가 없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