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끄는 <유엔군사령부>가 12일 서울에서, 미국과 조선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장성급회담을 위한 준비로 대령급 군관회담(조선은 사무접촉이라고 칭함)을 진행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 보도사무실은 이날 발표한 보도공보에서 <유엔군사령부>측은 6월 22일 조선에 장성급회담 진행에 앞서 대령급 군관회담을 진행하고 <천안>함사건을 토론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보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지난 9일 미국측의 건의를 수용하고 13일 대령급 군관회담을 진행할데 동의했습니다.
공보는 <유엔군사령부>는 정전협정의 이행과 유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과 조선의 장성급회담은 1998년 시작됐고 그 목적은 정전협정사항을 토론하고 충돌의 발생을 방지하는데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보는 이번 장성급회담이 성사될 경우 미국과 조선은 지난 3월 2일과 6일에 이어 재차 회담을 진행하게 되며 이는 양자의 열일곱번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