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석유회사는 9일 멕시코만 원유 누출 수습에 이미 61억달러를 지출했다고 표했습니다.
이 비용에는 원유누출대처비용, 감압유정시추비용, 멕시코만 각주에 대한 보상금 등이 망라된다고 영국석유회사는 이날 보도문에서 밝혔습니다.
영국석유회사는 현재 14만5천건의 배상요구를 받았는데 그중 10만3천건에 해당한 3억 1천9백만달러가 이미 지불됐다고 표했습니다.
영국석유회사는 9일 또 배상기금을 설립하고 30억달러를 1차적으로 입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에 따라 영국석유회사는 올해 4분기에 이 기금에 20억달러를 입금하고 그뒤로는 총액이 200억달러에 달할 때까지 매분기마다 12억5천만달러씩 입금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만 원유누출사건 수습으로 영국석유회사는 총 322억달러를 지출하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원유누출 수습을 위한 충족한 자금 확보를 위해 앞으로 18개월안으로 300억달러의 자산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