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 스트릿 저널"은 20일 게재한 글에서, 인민폐 환율문제에서 중국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미국 무역적자의 현상태를 개선하는데 무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우선 중국의 대 미국 흑자의 많은 부분은 가공무역 다시 말해서 중국이 기타 지역에서 부품을 수입한후 국내에서 조립하고 다시 미국시장에 재수출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 과정에 중국이 수출제품의 증가치 사슬에서 담당하는 부가치부분은 10%를 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글은 다음으로 달러에 대한 인민폐 가치의 평가절상은 일부 나라에 대한 중국의 저품격 제품의 수출 하강세를 유발할수 있으며 이로써 중국 노동자들의 실업과 소득하강, 수입 위축을 유발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글은 계속하여 중국 저품격 제품의 수출감소는 미국의 수입상품 총량을 줄이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또한 미국의 대 중국 수출은 주로 독일과 일본 등 나라의 슈퍼계산기, 비행기 엔진 등 고품격 자본상품 수출의 경쟁 영향을 받는다고 하면서 이 경쟁에서 결정적 역할을 발휘하는 것은 인민폐 환율이 아니며 보다 많이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한 달러 대비가격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