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욱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홍콩관광객이 필리핀에서 피납된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담화에서 중국정부는 인질범의 폭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조난당한 홍콩동포들에 침통한 애도를 표하고 조난동포 가족에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정부는 이미 실무팀을 필리핀에 파견해 사후처리작업을 하기로 결정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조욱 대변인은 사건발생후 중국정부는 큰 중시를 돌려 즉시 필리핀측과 교섭해 인질안전을 확보하는 전제하에 전력을 다해 구조행동을 전개할것을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줄곧 필리핀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간고한 담판끝에 6명의 홍콩관광객이 점심전에 풀려났다고 했습니다. 이날 저녁 필리핀 경찰측은 돌격구조행동을 개시했습니다. 현재까지 15명의 홍콩 관광객중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기타 5명의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마조욱 대변인은 중국 관련부문은 필리핀측과 홍콩특별행정구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부상자들을 전력을 다해 구조하고 사후처리를 타당히 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이미 실속있는 조치를 취해 필리핀에서의 중국공민의 생명과 재산안전을 확보할것을 필리핀측에 요구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