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변측 언론인 <인민일보>는 17일 글을 발표하고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인민폐 환율 저평가와 관계된다"는 관점은 아무런 사실적 근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2005년부터 중국이 환율개혁을 실시한 이래 인민폐환율은 누계로 약 25% 평가절상되었으며 달러와 유로, 엔, 파운드와 비교할때 인민폐의 평가절상 폭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사이에 중국의 대외무역 흑자는 신속하게 증가되었지만 이 몇년은 또 인민폐 대 달러 변동폭이 커져 누계로 21.2% 평가절상된 시기이기도 했다면서 이는 인민폐 환율이 저평가되지 않았음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또 중국에 무역흑자가 나타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으며 규모도 크지 않아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년간 3%이하에 머물렀으며, 이 수치는 독일이나 일본 등 무역대국과 비교해도 그리 많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통계상 차이 등 요인으로 다년간 미국의 대중국 화물무역 적자가 고평가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