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9일, 한국 적십자회가 이날 조선측이 얼마전 제기한 한조 적십자회담 개최에 관한 제의에 동의했다면서 그러나 회담의 시간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선측이 이에 앞서 1월 10일과 2월 1일 각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명의로 한국 적십자회 총재에서 전문을 보내 한조 적십자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측은 9일 답복전문에서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아울러 한조 고위급군사회담이후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상론할것을 제의했습니다.

조선 정부와 정당, 사회단체는 1월 평양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무조건적으로 조한 당국자회담을 진행할것을 제의했습니다.

그후 조선의 관련부문은 한국의 관련부문에 적십자회담 개최를 포함한 여러개 회담을 진행할것을 건의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고위급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진행하는것만 수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