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21일 인도네시아측이 "한국 특수요원이 인도네시아 특파단이 투숙한 호텔방에 잠입해 기밀을 절취한 사건"을 수사할 것을 한국정부에 요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한국 외교부 관원이 이와 관련해 이미 회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변인은 현재 한국정부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확인이 되는대로 인도시아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언론이 21일 보도한데 의하면 한국 국가정보원 소속 직원 세명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파단이 서울에서 묵는 숙소에 잠입해 인도네시아측이 한국산 훈련기 T-50을 수입하는 가격 등 담판전략과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 했으나 특파단 성원에 의해 발각되었습니다.
한국정부는 T-50의 수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30년에 가서 수출 1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