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13일, 요르단강 서쪽기슭의 유태인 정착촌에 500채 정도의 주택을 신축하는것을 허가하여 지난 11일 정착자 5명이 습격을 받아 숨진 사건에 대응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스라엘정부는 작년 9월 건축 규제령이 만기된 이래 요르단강 서쪾기슭에 유태인 정착촌을 확장 건설하는 것을 처음 공개 허가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사무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향후 팔레스티나측과 달성하는 모든 평화협의에 언급되는 신축 주택 소재지역은 모두 이스라엘의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정부는 이미 이 결정을 미국과 유태인 정착촌 확장건설을 반대해 온 기타 국가와 국제기구에 통보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심야, 유태인 정착인 다섯명이 요르단강 서쪽기슭에 위치해 있는 도시 나브루스의 정착촌에 위치해 있는 한 주택에서 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그중 세명은 어린이였습니다.
습격 사망과 관련해 아직 분명한 증거는 없지만 유태인 정착인들은 범죄자가 팔레스티나인이라고 보편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는 요르단강 서쪽기슭의 정착인들과 현지 팔레스티나 주민들간의 관계를 급격히 악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