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엄중정도에 대한 평가를 최고 레벨인 7급으로 높였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이 대기에 방출한 방사성 물질이 37만 테라 베크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3만 테라 베크렐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두 기구의 수치에 격차가 존재하지만 모두 원전사고 7급의 기준을 훨씬 초월하고 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물질방출량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1/10로 추정되고 있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누출이 언제 철저히 종료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 제1원전 30킬로미터 밖의 토양과 식물에서 처음으로 미량의 방사성 스트로튬-89와 스트로튬-90이 검출되였으며 때문에 인체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함께 일본 대지진후의 여진은 여전히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2일 이날 일본 지바현과 후쿠시마 두 현에서 각기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나 후쿠시마 제1원전의 보수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