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사이트인 "우리 민족끼리"는 13일 발표한 논평에서 10년간 지속되어오던 금강산관광이 중단되고 수습할수 없는 사태에 처한 원인은 한국당국이 금강산관광을 대조선제재수단으로 삼고 동족대립의 대조선정책을 실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998년 11월 조선아태평화위원회와 한국 현대그룹은 한국관광객들의 조선금강산관광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08년 7월 한국 여성관광객 한명이 금강산 관광지역 부근의 조선측 군사시설에 잘못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한국측은 이 사건을 이유로 금강산관광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대변인은 8일 담화를 발표하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3년이 되고 회복될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선측은 한국 현대그룹과 체결한 협의중 현대측에 경영권독점을 준다는 조항을 취소하고 이를 조선과 현대그룹이 공동으로 금강산관광을 경영한다는 내용으로 고쳤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조선의 이 조치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맞는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