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은 13일 전임 간사장 오자와 이치로 등 8명의 의원에 대해 3개월간 당원자격정지를 선포했으며 다른 5명의 당원에 대해서는 엄중경고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의원들이 처분을 받은 원인은 이달 2일 국회 중의원에서 내각 불신임안을 투표할 때 결석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이날 진행한 당지도부회의에서 이과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지난 2일 국회 중의원이 불신임안을 표결할 때 15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결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중 오자와 이치리, 전임 외무장관 다타카 마키코 등 8명에게 당원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고 결석한 5명의 초선의원들에게는 엄중경고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외 의사의 진단증명서을 제기한 두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처분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결석한 15명 전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처분을 내리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치판도와 내부관계를 고려해 처벌수위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