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 첫 정상상봉 11주년에 즈음하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 한국 정당과 단체는 15일 조선에 근접한 임진각 등 곳에서 행사를 갖고 한국정부가 "남북공동선언"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며 대화를 통해 한조 관계를 개선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이에 앞서 이날 조선 개성에 가서 조선측과 함께 한조 정상상봉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이 신청은 한국정부의 비준을 얻지 못했습니다.
조선방문이 저애를 받은 후 이 위원회는 이날 임진각에서 "평화통일민족대회"를 열었습니다. 야당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의 당수들이 모두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회의 대표들은 현 정부의 대조선 정책을 비평했으며 한국정부가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고 대화와 교류의 길에 돌아올 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