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 대표단은 29일 금강산에서 이 구역내 한국측 자산문제와 관련해 접촉을 가졌지만 의견상이가 커 의견일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통일부 관원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기업대표팀으로 구성된 한국측 대표단은 이날 금강산으로 갔으며 금강산 관광구역내 한국측 자산처리문제와 관련해 조선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책임자와 접촉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쌍방은 협상일정 등 문제와 관련해 의견상이를 줄이지 못했으며 한국측 자산 등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인 상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강산으로 간 한국측 대표단은 12명이며 정부측의 통일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의 6명 관원과 민간측의 현대아산 등 금강산에 투자한 해당 기업 대표 6명이 망라됩니다. 조선측은 이날 한국측에 해당 자산처리 후속조치에 대해 통보하지 않았습니다.
이달 17일 조선금강산 국제관광특구 지도국은 한국측에 금강산 국제관광구역내의 부동산을 망라한 모든 한국측 자산을 처리할 것이라고 하면서 특구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아산 등 당사자측이 6월 30일전으로 금강산으로 와 해당 문제를 토의할 것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