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회사는 8일 내년 3월 상순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저농도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오수를 바다에 배출할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도쿄전력회사는 이미 현지 어업단체에 이 계획의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회사는 배출계획중인 원전 1호와 4호기 지하에 저장된 오수는 배출하기전에 재처리를 거친 후 방사성물질 농도를 일본의 국가기준치 이하로 낮출것이라고 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 도쿄전력회사는 이와 유사한 오수배출작업을 진행해 현지 어업단체와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고 이번 오수배출작업도 현지 어업단체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사고 원전의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해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이 대량 함유된 오수를 처리한 후 재차 냉각작업에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재처리된 물량이 수요를 초과하기 때문에 기타 오수는 원전 지하저수고에 저장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원전에서 매일 대량의 오수가 저수고에 흘러들기 때문에 내년 3월에 저수고가 넘치기 전에 도쿄전력은 오수를 배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