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에서 고 김대중 한국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인솔한 한국조문단의 조문을 받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사가 전한데 의하면 이희호와 현정은 일행은 이날 김정일 조선 최고영도자의 영구에 화환을 증정하고 묵도했으며 김정일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한 한편 경야하고 있는 김정은 부위원장에게 위문을 표시했습니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한국정부는 20일 조선에 관변측인원을 파견해 김정일 조선최고영도자를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희호와 현정은 등이 조선에 가서 조문하는 것은 허용했습니다. 한국조문단은 26일 개성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으며 27일 한국에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