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국가연맹은 12일 카이로에서 비상회의를 열고 아랍국가와 유엔이 공동으로 구성한 평화유지부대를 시리아에 파견할 것을 유엔안보이사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통과하고 시리아에 "전례없던"제재를 가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관영 시리아 통신이 13일 시리아 정부인사의 말을 인용해 전한데 의하면 시리아는 아랍국가연맹이 12일 시리아문제와 관련해 발표한 결의에 반대를 표시했습니다. 시리아는 이 결의는 일부 아랍국가들의 목적이 시리아 문제를 국제화한 후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시리아 내정을 간섭하려는것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13일 국제사회는 아랍국가연맹의 결의에 각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시리아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인 아랍국가연맹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급 대표 애쉬튼은 아랍국가연맹의 결의에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시리아문제에서의 유럽연합의 첫째가는 목표는 즉시 동란을 중지하는 것이기에 이 목표 실현에 취지를 둔 제의를 매우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원칙을 준수하고 시리아정부의 동의를 거쳐 평화유지부대 구성과 과업, 임기 등 문제와 관련해 합의가 달성된다면 러시아는 국제사회가 시리아에 평화유지부대를 파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왕민 유엔 상임주재 중국 부대표는 유엔총회 회의에서 발언하면서 시리아문제에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취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