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는 16일 투표로 결의를 통과해 아랍국가연맹이 제기한 시리아 국내폭력충돌을 종결할데 관한 창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의는 시리아위기해결을 위해 유엔특사를 임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회의 현장에서 발표된 표결결과로 보면 아랍국가들이 작성한 이 결의에 137개 나라들이 찬성표를, 12개 나라가 반대표를, 17개 나라가 기권표를 넣었습니다.
이 결의의 주요한 내용은 이달 초 안보리에서 부결된 결의초안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결의는 아랍국가연맹이 최근에 제기한 시리아위기해결을 위한 창의에 지지를 표시했으며 시리아정부가 반대파를 진압하는 행동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결의는 또 시리아정부측에 다섯가지 요구를 제했습니다. 이런 요구에는 모든 폭력행위를 즉시 중지하고 최근에 구속된 모든 사람들을 석방하며 시리아 도시들에서 모든 정부군 병력을 철수하고 평화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며 아랍국국가연맹과 국제언론인들이 자유롭게 시리아에 들어갈수 있도록 담보하는 등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