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과 한국 해경이 황해해역에서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 류위민(劉爲民)대변인은 3일 베이징에서 한국 광주 주재 중국 총령사관이 인원을 파견하여 이번 사건에서 억류된 중국 선원들을 찾아가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관련 부처가 문명하게 법을 집행하며 중국과 한국의 어업협력이 건전하게 발전하도록 함께 추진하기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이날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류위민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 어민들에게 "중한 어업협정"의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수역에서 작업할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광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이미 인원을 파견해 이번 사건으로 억류된 선원들을 찾아가 보았으며 한국측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이번 사건을 타당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한국 해경과 황해 해역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중국 선박이 충돌이 발생해 한국 해경 4명이 부상하고 중국 선원 9명이 억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