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아시아비치경기대회 개막식이 6월16일 저녁 8시 중국 산동성 해변도시 해양(海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마개(馬凱) 중국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이 대회에 참석해 개막을 선포했고 강대명(姜大明) 산동성 성장, 류붕(劉鵬) 국가체육총국 국장 겸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회 주석,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회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에 이어 <바다와 해변의 교향곡>을 주제로 한 예술공연이 진행되었다. 기존의 스포츠 개막식 공연처럼 대량의 스타가 동원되지는 않았지만 산동(山東) 문화를 충분히 알리면서 아시아인들에게 간결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문예 성연을 펼쳐 보였다.
하계아시안게임과 동계아시안게임, 실내 아시안게임, 청소년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아시아 5대 스포츠대회로 불리우는 아시안비치게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주아시안게임, 2011년 심수유니버시아드대회에 이어 중국에서 개최되는 또 한 차례의 종합성 스포츠 대회이다.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제3회아시아비치경기대회는 6월 22일에 페막한다.
(사진/글 송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