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최신 수치로 보면 2012년 9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 2900억달라로 2분기 말보다 500억달러 늘었습니다. 이는 올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다시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관련 인사들은 3분기에 무역흑자가 늘어나고 인민폐의 평가절하에 대한 예기치가 하락한 호재로 외환보유가 성장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외환보유량의 성장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큰 흐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외환보유의 성장세는 플러스 성장과 마이너스 성장이 교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지난해 4분기에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분기에 비해 205억달러 줄었습니다. 이는 1998년이후 처음으로 분기 대비 하락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올해에 외환보유고는 1분기에 1238억달러라는 큰 폭으로 성장한후 2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여 650억달러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 외환보유가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원인은 3분기에 수출성장이 회복세를 보인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2분기에 중국의 수출성장속도가 크게 떨어졌으나 3분기 특히는 9월에 수출증속이 빨라졌고 무역흑자도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