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월29일 16시에 발사할 예정이였던 한국의 첫 운반로켓 나로호가 세번째 발사를 16분52초 앞두고 기술고장으로 발사를 재차 연기했습니다.
한국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장관은 이날 오후 보도발표회에서 나로호는 세번째 발사 준비과정에 2단로켓추력백터제어기(TVC)의 전류신호 이상으로 16시18분 발사를 중단한다고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국제기구에 통보한 발사예정일이 12월5일인 관계로 기술고장의 원인이 조속히 밝혀져서 "나로호"가 예정일에 발사될수 있을지 여부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발사추진단 조광래단장은 아직 예정일에 발사를 할수 있을지를 확인할수 없으며 과학기술인원들이 로켓발사체내의 액체연로와 고체연료를 채취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30일 나로호를 조립동에 옮겨 분리한뒤 12월1일부터 정밀분석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나로호는 2단로켓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1단로켓은 러시아가 제조하고 2단 로켓은 한국이 제조했으며 고체연료로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2009년8월25일과 2010년6월10일 "나로호"를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으며 이번 발사도 원래는 지난 10월26일 진행할 예정이였으나 준비과정에 이상상황이 발생해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