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6일 적자자동삭감체제가 가능하게 가동될 위협을 받아 파네타 국방장관이 이미 만지역에 주둔하는 미국의 항공모함 편제를 2척으로부터 1척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습니다.
국방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군은 이미 이번주 늦게 만지역에 "트루맨"호 항공모함을 파견할데 대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그 원인은 적자자동삭감체제가 가능하게 가동될 수 있어 미군이 반드시 충족한 기동역량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명은 미군은 만지역에서 모든 위협과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계속 이 지역에서 강유력한 군사역량을 보유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만지역의 미군항모는 현재 "스테니스"호 한척 뿐입니다. 원래 미군은 "트루맨"호가 도착한 후 또 " 아이젠하워"호를 만지역에 파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루맨"호의 파견계획이 취소되면서 이번 달은 "아이젠하워"호 한척의 항모만 만지역에 파견되어 "스테니스"호를 대체하게 됩니다. 현재 "아이젠하워"호는 보수중에 있습니다.
만지역에 대한 미군의 쌍(雙)항모배치는 2010년에 시작되었으며 당시 국방상을 맡고 있던 로버트 게이츠가 명령에 사인하고 이 편제를 명확히 했습니다. 항모 두개를 하나로 바꾸는 것은 만지역에서의 미국의 방어태세에 큰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만지역 주둔 항모편제 삭감을 선포한 같은 날 파네타는 죠지타운대학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국회가 적자자동삭감체제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데 대해 엄격히 비판했습니다.
그는 만약 적자자동삭감체제가 가동된다면 미군의 전쟁준비는 10년이래 가장 준엄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