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권 여당 새누리당과 최대 야당 민주통합당이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일치를 달성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20일 국회 전원회의 표결에 넘겨집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국회 원내대표와 수석 부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가지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개정안은 이에 앞서 이견이 많았던 방송진흥정책의 직능을 새롭게 설립하는 미래창조과학부에 귀속시키기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 민주통합당이 주도하는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를 설립하여 6개월간 감독관리를 실시합니다.
이밖에 양당은 사법개혁, 금융감독체계 강화, 국회운영개선방안 등 주요 의제와 관련해 일치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