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않은 의원과 대중들이 예금세 의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시하자 키프로스의회가 18일 이 방안 관련 표결을 19일 저녁으로 미루었습니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이 이날 의원들에게 예금세를 수용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미루 키프로스 의장은 의회는 이 의안에 대해 심의, 개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키프로스 정부와 유로그룹은 16일 새벽 브류셀에서 총액이 100억유로에 달하는 구조협의를 달성했습니다. 이 협의는 키프로스 은행예금자들은 예금액에 따라 일차적으로 세금을 내며 10만유로이상 예금의 세율은 9.9%, 10만유로이하의 예금 세율은 6.75%로 규정했습니다. 이 구조협의는 발표되자 마자 키프로스에서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쇄도했으며 키프로스의 여러 대 은행들은 폐쇄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정부는 예금자들의 세율을 압류할 것을 은행에 이미 요구했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18일 키프로스 경내의 예금에 대해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일차적이며 이 자금은 국제구조금과 함께 키프로스 은행업의 건전함과 금융체계의 안정 회복에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키프로스정부와 유로그룹이 달성한 합의를 관철 이행하는 것은 키프로스의 향후 재정 건전성과 경제번영을 확보하는 최적의 담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만약 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키프로스은행의 예금자들은 더욱 악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 정부대변인을 통해 키프로스 원조방안은 특례라며 타국의 선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키프로스가 실시하는 은행예금세 징수는 불공정하고 비전문적이며 위험한 결정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