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과 미국간 "양자안전협의"담판은 지난해 11월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목적은 새로운 협의를 체결해 현재 주둔군 지위와 관련된 협의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이 협의는 2014년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연합군 철수후 미 주둔군의 수와 지위 등 문제가 언급됩니다.
하지만 올해 6월에 와서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평화담판 판사처를 개설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접촉하려고 시도했으며 이는 아프카니스탄 카르자이 정부의 저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아프카니스탄 정부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평화행정에서 "언행불일치"가 존재하다는 이유로 "양자안전협의"담판업무를 중지했습니다.
현재 담판 재개의 주요 원인의 하나가 바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부대철군 시일이 박두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 쌍방이 모두 하루속히 이 협의를 체결함으로써 철군후 각자의 역할과 지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기때문입니다.
아프가니스탄으로 볼때 "양자안전협의"담판이 결과를 달성하려면 미국이 평화와 안정, 안전, 아프가니스탄 각항 제도의 확립을 보장할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이런 요구를 만족시켜준다면 협의는 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놓고 보면 2014년 나토철군후 미 주둔군의 수, 미군의 지위와 역할, 그리고 미군이 형사 면제권을 소유하느냐 하는 민감한 문제와 관계되기 때문에 협의 체결은 마찬가지로 필요한 것입니다.
카르자이는 24일 진행한 보도발표회에서 협의의 제1단계 담판이 이미 결속되었고 제2단계가 시작되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담판이 최종단계에 진입하면 아프카니스탄 국민회의는 협의와 관련해 토론을 진행하게 되며 협의의 최종체결은 토론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