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이 미국 공민 메릴 뉴먼을 석방한데 환영을 표하면서 이는 "적극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프는 성명에서 미국측은 조선측이 뉴먼이 조선을 떠나 가족과 재회하도록 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즉시 억류된 다른 한 미국 공민 배준호(케네스 배)도 석방할 것을 재차 조선에 요구하면서 뉴먼을 석방한 조선의 적극적인 결정은 배준호의 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게 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뉴먼이 조선에서 "적대행동"을 한데 대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한데 비추어 그의 연령과 건강상태를 감안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뉴먼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85세인 뉴먼은 지난 10월 26일 열흘간의 조선관광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