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요르단 주재 리비아 대사 탑승차량이 습격당하고 대사가 납치당한 사건을 규탄하면서 즉시 납치된 대사를 석방할것을 호소했습니다.

성명은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습격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사건 조작자를 법에 따라 징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전보장이사회는 리비아정부가 국제의무를 충분히 이행하고 외교영사기구와 인원의 생명, 재산안전을 보호해야 하며 요르단대사가 안전하게 석방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전보장이사회는 외교대표와 영사관인원의 인신안전을 침범을 해서는 안된다는 기본원칙과 주재국정부가 이행해야 할 의무를 재차 천명했습니다.

리비아외교부는 15일,  요르단 주재 리비아 대사 파와즈 알아이탄이 이날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신분이 불명확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얼굴을 가린 무장괴한들은 요르단대사 탑승차량에 총을 쏘아 운전수에게 부상을 입힌 뒤 대사를 납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