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사망하고 290여명이 생사불명이라고 한국연합뉴스가 16일 전했습니다.

한국중앙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아침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현지시간 2시 30분까지 2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구조되였으며 290여명이 생사불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난대책본부는 이에 앞서 368명이 구조됐다는 발표는 관련측의 집계과정에 오유가 발생한 것이라고 시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58분경 한국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부근 수역에서 선체가 기울기 시작하며 계속 침몰하고 있다고 경찰측에 구조신호를 발송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즉시 헬기와 경비정 등을 사고발생 수역에 파견했습니다.

여객선에는 도합 477명이 탑승했으며 그중에는 한국의 한 고등학교의 고교생 325명, 교사 15명이 있었습니다.

1994년 일본에서 제조한 이 여객선은 2012년 10월부터 한국에서 정식으로 통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길이 145미터, 너비 22미터 되는 이 여객선은 921명의 탑승객을 수용할수 있어 현재 한국 국내 동류의 선박중에서 제일 큰 여객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