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티나 압바스 대통령은 22일 처음 공개장소에서 이번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평화담판 연장조건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팔레스티나 자치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강점은 팔레스티나 민족당국의 관리능력을 박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압바스 대통령은 이날 라므안라에 위치한 대통령부에서 이스라엘 기자대표단을 만나 이스라엘측이 마지막 남은 팔레스티나 수감자를 석방하는데 동의하고 향후 3개월 내에 경계구분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는 상황이 되여야 팔레스티나측은 29일 끝나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평화담판 연장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대통령은 만일 평화담판이 실패한다면 이스라엘은 1994년 팔레스티나민족당국 설립 전처럼 팔레스티나경내의 모든 사무에 대한 전권관리를 재차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압바스 대통령이 영도하는 팔레스티나민족해방운동 대표단은 2007년 팔레스티나 내부총돌이후 처음으로 가지지대에 진입했으며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과 내부화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민족해방운동대표단의 한 책임자는 이번 내부화해 회담은 연합정부의 구성, 대선 시일 결정 등 문제를 둘러싸고 진행된다는 것을 실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