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3 11:05:45 | cri |
6월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중한 공공외교포럼에 참석한 권병현 한중문화 청소년협회 대표, 김동기 한국 외교부 문화외교국 국장을 비롯한 한국 각계 대표들은 제2차 중한 공공외교포럼의 개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국 외교협력을 위한 포럼의 역할을 기대했다.
권병현 한중문화 청소년협회 대표는 제2차 중한 공공외교포럼에서 중국 공공외교의 빠른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중한관계 뿐만아니라 세계를 향해 약진하고 비약하는 웅대한 기상을 보았다"고 말했다. 권병현 대표는 중한 양국 젊은이들이 동참하는 "사막화방지-녹색식수활동"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양국의 협력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동기 한국 외교부 문화외교국 국장은 "제1차 한중 공공외교포럼에서 양국 협력의 의지를 확인했다면 2차포럼에서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에 대해 서로 합의하고 계속해서 추진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정부 뿐만아니라 각계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제기되고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중한 양국의 공공외교협력이 다른 나라들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유광종 한국 중앙일보 전 주중 특파원은 "중한 공공외교포럼이 지난해 서울에서, 올해 베이징서 열렸다는 것은 이 포럼을 정례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포럼은 양국 정부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양국의 이해와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공공외교포럼이라는 큰 틀에 면밀이 설계된 구체적인 내용이 결부되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매커니즘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백우열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는 중한 공공외교포럼이 정례화되어 쌍방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협력을 위해 양국간의 학술교류, 대학생, 청소년 교류 등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함으로써 다음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차 중한 공공외교포럼에서는 양국 학술, 언론매체, 청소년 교류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양국 네티즌들이 인터넷환경에서의 우호적인 소통,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공공외교협력을 위한 공동사업을 기획,시행하고 올해 처음 열린 인터넷 오피니언 리더 원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제3차 중한 공공외교포럼은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취재기자: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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