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리 국무장관은 12일 저녁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부호바 아부둘라와 아세라브 쟈니가 이미 선거분쟁과 관련하여 화해를 달성했으며 아프가니스탄 독립선거위원회가 유엔 옵서버단의 감독하에 모든 결선투표를 재 검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아프가니스탄 대선 후보자 2명이 회동한 후 케리 미 국무장관은 방안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주재 국제안보원조부대와 아프가니스탄 군대는 전국 각 지역의 투표함을 카불에 운반하며 24시간 내에 결선투표 재 검표가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아부둘라와 쟈니는 선후로 소식발표회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이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독립선거위원회는 이달 7일 대통령 선거 제2라운드 투표에 대한 초보적 결과를 공표했습니다.

쟈니가 56.4%의 득표율로 앞장에 섰고 아부둘라의 득표율은 43.6%에 그쳤습니다.

독립선거위원회는 이와 함께 제2라운드 투표에서 부정행위와 가짜 만들기 행위가 존재했다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아부둘라는 제2라운드 선거에 심각한 가짜 만들기가 있었다는 것을 이유로 삼아 계표결과 수용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