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가 신고한 화학무기 원자재가 미군 선박 "케이 프레이"호에서 폐기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성명은 이는 시리아 화학무기폐기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시리아정부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과정에 중요한 지지를 제공한 회원국 그리고 화학무기금기구-유엔연합대표단의 노력을 긍정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를 토대로 전반 화학무기폐기를 위해 주력할 것을 시리아에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성명에서 시리아정부가 신고한 화학무기가 이날 전부 폐기됐다면서 이는 국제사회가 대규모 살상성 무기의 전파를 통제하는데서 이룩한 중요한 성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폐기행동은 미국측인원이 미군 선박"케이 프레이"호에서 완성했다면서 이에 협조를 제공한 덴마크과 노르웨이, 이탈리아, 필란드,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나라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유엔 안보이사회는 2013년 9월 27일 통과한 결의에서 시리아 화학무기프로젝트를 엄격히 조사하고 가장 신속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시리아 화학무기폐기 특별절차를 전면 가동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해 11월 화학무기금지기구 집행이사회는 2014년 6월 30일전으로 시리아화학무기를 전면 폐기할데 대한 세부방안을 통과했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폐기 연합과업에 여러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덴마크과 노르웨이의 화물선은 화학무기수송을 담당하고 미국의 선박은 해상폐기 담당, 중국과 러시아는 군함을 파견해 호위과업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