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중국 외교부장은 10월 1일 워싱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지고 중국의 대미정책을 천명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우선 케리 장관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5주년을 축하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올해 2월 있은 케리 국무장관의 중국방문에 대한 답방이며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앞서 미국측과 사전에 소통하고 정치적 준비를 잘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중미 두 나라의 공동이익은 이견을 훨씬 초월했다면서 양국간 협력이 필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 반드시 협력해야 할 분야가 갈수록 광범위해 지고 있으며 협력 리스트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세계 최대 개도국과 최대 선진국인 양국의 보다 중요한 사명은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상호존중하고 협력상생하는 신형대국관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와 인류진보발전의 흐름에 부합되며 중미 쌍방이 세계에 짊어져야 할 책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이 진척은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며 각종 리스크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중미관계는 바다 위의 큰 배와 마찬가지라면서 쌍방이 함께 정확한 항해방향을 잡아가고 발전동력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며 암초와 험탄에 공동 대응할 것을 필요로 한다고 표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쌍방이 전략적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전략적 우려를 줄이며 전략적 협력을 증진하면서 전략적 오판을 모면한다면 이 목표는 꼭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미신형대국관계는 과거형이나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쌍방은 응당 상호존중하고 이견을 관리, 통제하며 간섭을 줄이면서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