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도시기획 및 건설위원회가 3일 동예루살렘의 유태인정착촌에 주택 500채를 신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은 팔레스티나 정부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예루살렘 도시기획 및 건설위원회 대변인은 500채의 새 주택은 예루살렘의 소위 '녹색선'(the Green Line)이라고 불리는 경계선 밖의 유태인 정착촌 라마르쉘에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계획은 작년 11월에 정부의 허가를 받았으나 미국의 반대로 지금까지 유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일주일전에 이 계획을 추진할데 동의했으며 예루살렘 도시기획 및 건설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회의를 열고 계획을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신축 주택의 규모는 640채에서 500채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런 행위에 팔레스티나 대통령부 아부루데이네흐 대변인은 미 케리 국무장관 등 관련 인사들과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재가동에 대해 논의하고저 팔레스티나 수석담판대표 에레카트가 2일 고위대표단을 인솔해 미국에 갔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확장 건설하기로 결정한것은 팔-이 평화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팔레스티나와 국제사회가 기울이는 노력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