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즘" 감시 프로그램 폭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18일 미국 정보기구의 대규모 감시가 이미 뉴노멀화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노든은 이날 2015년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기간 원격 실시간 인터뷰를 받으면서 백악관도 미 안보국의 감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감시행위는 미국 국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정보기구도 감시 웹캠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십억 인구가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노든은 또 IT업계 종사자들도 정보기구의 감시목표라면서 그들이 시스템과 기초구도, 개인기록을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럽위원회 산하 법률문제인권위원회는 18일 보고서 초안을 채택해 스노든이 안전하게 미국에 돌아가도록 허용하고 형사책임을 추궁하지 않을데 대해 약속할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보고서 작성자는 만일 미국이 스노든의 안전한 귀국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유럽의 어는 나라든 스노든에게 피난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