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 안보회의는 25일 미국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 따라 미루어 보면 미국은 러시아에서 "칼라 혁명"을 책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표시했습니다.

러시아연방 안보회의는 이날 자체의 사이트에 발표한 분석글에서 미국은 현재 끊임없이 보완되고 있는 "칼라 혁명" 수단으로 미국이 싫어하는 정치제도를 가진 국가를 전복하려 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러시아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했습니다.

글은 미국은 장기간 러시아에 대해 정치와 경제적인 격리를 실시할 것이며 그중에는 에너지영역에서 러시아의 수출을 제약하고 군사영역에서 러시아의 시장을 차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또 지난 2010년에 미국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과 올해 2월에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을 비교해보면 러시아를 반대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을뿐 아니라 러시아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