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13진 레바논 평화유지군의 전체 장병이 2일 레바논 남부에서 있은 평화유지 행동에서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 "평화영예훈장"을 수령했습니다.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 국경의 신니아촌에 위치해 있는 중국 평화유지 공병분대 군영에서 레바논에서 평화유지과업을 수행 중인 중국 장병 210명이 "평화영예훈장"을 받았습니다.

    레바논 남부 주재 유엔 임시부대 30여개 출병국 평화유지 군인대표들이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유엔레바논부대 참모장 에릭 장군은 수여식에서 "중국 평화유지군은 레바논 남부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아주 큰 기여를 했으며 레바논 인민들을 적극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장군은 중국 군인들은 여러가지 업무에서 지극히 높은 기준과 열정으로 유엔 레바논 부대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중국 제13진 레바논 평화유지군은 작년 9월에 레바논 남부의 유엔 레바논군의 임무지역에 파견됐으며 지금까지 8개 안전통로를 보수, 재건하고 120건의 군사와 민사 공사건축 임무를 수행했으며 현지 주민 연 4천명을 의무 진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