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을 외곡하고 비난하는 미국의 태도가 최종적으로 조미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에 손해를 끼친다고 미국의 대 조선 정책을 규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월31일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30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에 미국이 미일한 삼자 협상시에 조미간 대화 무산 책임을 조선측에 전가했다면서 사실상 조선은 이미 무조건부로 대화를 재개하고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지만 미국이 여러가지 불합리한 조건부를 달며 대화의 재개를 방해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핵무장을 위주로 하는 조선의 자위국방역량은 타인을 위협하려는 수단과 이익을 얻으려는 교환카드가 아니라 조선에 대한 미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자위 억제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 한미일 삼자 단장이 5월27일 오전 서울에서 전체회의를 가지고 조선정세와 조선반도 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세측은 이른바 "진지한 태도"로 대화에 복귀할 것을 조선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