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9 09:45:07 | cri |
토모미 이나다 일본자민당 정무조사 회장은 18일 자민당은 올 여름에 새로운 기구를 설립해 극동국제군사재판을 포함한 동맹군 점령정책을 조사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 정계의 새로운 역사수정주의 조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토모미 이나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 내에는 현행 헌법의 제정 과정과 도쿄 심판경과 등 일본이 전패한 후 동맹군의 재일 점령정책을 조사 검증할데 관한 목소리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자민당은 도쿄재판 결과를 부정하지 않을 것이지만 재판 이유에서 언급된 역사인식에 "오류가 너무 많아" 재차 조사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내에 설립될 이 새로운 기구는 대일본 점령정책을 책임진 동맹군 총사령부가 "전승국 역사관"을 어떻게 전파하고 도쿄재판이 일본의 "침략전쟁" 발동을 인정한 배경 및 경과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밖에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현행 헌법 초안은 "동맹군 총사령부의 문외한 인사가 8일동안 주물러 만든 것"이라고 한데 비추어 자민당은 현행 헌법의 제정과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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