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티나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이스라엘과 가자지역의 장기 휴전협정을 비밀토론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표했습니다.

압바스 대통령은 이날 소집된 팔레스티나 민족해방운동(파타흐) 회의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토론한 비밀협의는 "가자지역을 전반 팔레스티나의 영토에서 분리시키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다고 하면서 팔레스티나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압바스 대통령은 또한 "팔레스티나는 1967년 전의 휴전선을 국경선으로 삼고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건국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압바스 대통령은 하마스가 내부 화해를 이루기 위해 체결한 합의와 양해 각서를 지키지 않고 가자 지역에서 팔레스티나 연합정부의 권력 행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매체가 최근 전한데 의하면 국제사회의 협조하에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비밀리에 간접 접촉을 갖고 가자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봉쇄를 종결하기 위한 장기휴전협의의 체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과 그 어떤 협의를 체결하든지 반드시 먼저 팔레스티나 각 파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번역: 실습생 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