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14일 회원국 내정장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2년안에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국경으로 입국한 난민 4만명을 이전, 안치할데 합의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의 여러나라는 연일 국경 관리를 강화해 난민의 대규모 유입을 엄격히 방지할거라고 선포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내정장관 회의는 14일 보도공보를 발표하고 유럽연합의 결정은 중요한 정치적인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럽연합은 향후 난민 안치계획을 논의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올해 8월15일부터 2017년9월16일까지 사이에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도착해 보호를 희망하는 난민들에 적용됩니다. 유럽연합은 그러나 난민 할당액 배분 상황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난민 수용에 참여하는 회원국들에 자금 지원을 제공합니다.

회원국들은 난민을 이전, 안치할 경우 한명당 6천유로를 받을수 있습니다.

덴마크와 영국은 난민 이전, 안치 계획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13일 국경관리를 강화한다고 선포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독일까지의 모든 열차를 10여시간 남짓이 멈췄습니다. 당면한 대량난민의 큰 압력을 완화하고저 많은 나라들이 독일을 따라 국경관리 강화를 선포했습니다.

헝가리는 14일 저녁 헝가리와 세르비아 사이에 있는 국경통상구 이외의 모든 무방지 지역을 폐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14일 헝가리와 인접해 있는 국경 통상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벨기에 연방이민 국무비서 데오·프랑켄은 난민들이 갑자기 유입할 경우 벨기에는 난민들을 상대로 국경을 임시로 폐쇄할 것을 검토한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사법부 국무비서 크라스 디즈코프는 난민들의 이동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헌병은 국경에서 검사를 강화할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에 대해 추첨검사를 실시할것이며 네덜란드를 찾는 난민의 숫자가 많아지면 네덜란드는 다른 조치를 취할거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총리 스테판 뢰프펜은 현재 스웨덴은 국경에서 난민을 상대로 한 임시적인 검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일이 최근 실시한 조치는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올해 백만명에 가까운 난민을 수용할 것이며 난민문제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은 보다 효과적인 체제와 장기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