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협회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17일 오전 "내각총리대신 아베신조"의 명의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가을 정례 제사를 지내는데 아베 총리는 이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베신조는 2012년 말 재차 총리에 취임한후 해마다 봄과 가을 정례제사에 공물을 바쳤으며 2013년말에는 참배를 진행하여 중국과 한국을 망라한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베 내각의 후생노동생 대신 등도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도쿄에 있으며 이곳에는 도조 히데키를 포함한 2차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어있습니다.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견지하여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나라와의 관계 긴장을 초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