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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회 개최 전 최종 라운드 기후협상 개막
2015-10-20 10:11:52 cri

파리기후대회 개최 전 마지막 한차례 유엔기후협상이 19일 독일 본에서 개막했습니다.

5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협상은 올해 연말 파리대회에서 새로운 기후합의를 달성하기 위한 최후의 준비로 됩니다.

190여개 나라와 지역의 대표들이 이번 협상에서 주로 새 합의안 문안을 둘러싸고 각축을 벌리게 됩니다.

앞서 토론했던 80여페이지에 달하는 협상문안과 비할 때 20여페이지 밖에 안되는 이번 비공식문서는 그 양이 많이 줄었으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감량배출 책임 획분 등 문제에서 명확한 기술도 하지 않았습니다.

77개국 그룹과 중국은 개막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문서가 아주 불균형적이며 개발도상국의 이익에 손해를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비정부기구도 문서가 선진국의 이익을 더 돌보고 있으며 개도국의 수요를 홀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18일 개최된 전 단계 협상회의에서 각측은 이 문서에 대해 "외과수술식" 보충을 진행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각측의 보충의견은 각자의 핵심이익에 집중되게 되며 협상문안도 확장될 것이지만 최초의 80여페이지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개막회의에서 지난기 기후대회 의장이며 페루 환경장관인 풀가르 비달은 의장문서를 완전히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보충해 더욱 공평하고 현실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것을 각 측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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