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연설에서 난민위기 대응과 함께 공식적인 발전원조금도 줄이지 말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두쟈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의 성명을 선독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난민수용과 장기적인 발전은 모두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한다며 지금과 같은 관건적인 시기에 발전원조금으로 사용되는 관건적인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국제사회는 문제해결에 더 긴 시간을 들여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발전원조금을 줄여 난민문제를 해결한다면 그 결과는 바라는 것과 반대가 될 것이며 세계 각 지의 수백만 노약자들의 의료와 교육, 보다 나은 삶의 기회를 빼앗아서 악순환이 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성명은 세계가 2030 지속가능 발전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때 반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발전원조금을 늘리는 것을 격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두쟈릭 대변인은 많은 나라들에서 최근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 몇주동안 일부 국가들은 유엔의 발전 담당 부서들에 난민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원조금을 줄일거라고 통보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두쟈릭 대변인은 발전원조금은 충돌해결과 가난해소 등 근원적인 원조에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발전원조금을 줄여 난민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근시안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