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0 12:50:45 | cri |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에서 현재 외무장관 직을 겸임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외무부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과정에서 유럽연합의 기관들의 역할을 재 평가"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재 평가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EU 기관 및 대표단과 외교적 접촉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손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 결정은 유럽연합이 유태인 정착촌 생산 제품 표시 의무화 방침이 발표된 후 내린 것임을 밝히고 이스라엘과 단일 유럽연합 국가와의 직접적인 외교접촉은 계속 될거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11일 유대인 정착촌 생산 제품은 생산지 표시를 의무화할 것을 통보해 이스라엘의 항의와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 년간 유럽연합은 줄곧 유대인 정착촌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생산지를 표시하도록 할 것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9월 유럽연합은 유럽시장에 수출되는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골란고원 유태인정착촌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생산지 표시를 분명히 할것을 호소하는 구속력이 없는 결의를 통과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의 여러 나라들이 이스라엘에서 수출되는 농산물과 주류, 화장품 등에 대해 생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동예루살렘을 병탄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골란고원을 점령했으며 그 이후부터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보편적으로 유대인 정착촌은 불법이며 중동의 평화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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