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의 대배심원의 결정 결과 지난해 11월, 12세의 흑인 소년을 총격으로 숨지게 한 백인 경찰 티모시 로먼에게 무죄를 선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2일 공원에서 완구 공기총을 휘두르던 흑인 소년 타미르 라이스가 백인 경찰 티모스 로먼의 총격으로 부상했으며 상처가 심각하여 사망했습니다.

대배심단은 로먼이 당시 총을 쏜것은 완구 공기총과 진짜 총의 진위여부를 구분할 수 없기때문에 자체 안전을 위해 총격을 할 이유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대배심단은 이번 사건에 많은 '오해'가 있지만 당사자인 경찰은 범죄행위가 없다고 했습니다.

라이스 가족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백인 경찰에 대한 배심단의 불기소 결정을 비난하면서 이번 사건을 맡은 검찰관이 "배심단을 조종"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라이스 가족은 미국 사법부에서 이번 안건에 대해 "진정한 조사"를 할것을 재차 호소하는 한편 연루된 경찰과 클리브랜드시에 연방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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