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10:07:56 | cri |
30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가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민간단체가 발족한 "수요집회"는 2차대전시기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양국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의 요구를 무시하고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를 달성한데 대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일본에 공식적인 사과와 법률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90세 고령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길원옥 두 노인을 포함해 사회 각계 대중 천여명이 추운 날씨속에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위안부" 피해자 초상과 "당사자가 참여하지 않은 합의는 무효", "일본은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법률배상하라" 등 피켓을 들고 "합의무효", "재차 처리하라", "공식 사죄하라" 등 구호를 일제히 웨쳤습니다.
88세인 이용수 노인은 집회에서 한국정부가 "위안부" 협상에 앞서 당사자들과의 소통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일 양국 정부가 달성한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거짓합의"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위안부"문제 해결방안을 달성한 한일 양국정부를 성토하고 올해 세상을 떠난 9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은 위해 추모제를 지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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