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8 10:01:02 | cri |
평창(Pyeongchang) 아니면 평양(Pyongyang)일가?
관광객과 선수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한국 평창을 조선 평양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창"의 영어 첫 자모 "c"를 대문자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공식사이트에 평창 영어문자를 "PyeongChang"으로 변경했고 케이블TV 뉴스넷과 유럽체육채널 방송을 통해 알렸습니다.
일전에 평창의 초대로 유엔회의에 참석하려던 케냐인 사피트는 평창을 평양으로 혼동해 조선 평양에 도착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그는 조선 이주 관원으로부터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500달러의 벌금을 내고 평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평창 소속 강원도의 최문순 지사는 "두 곳의 이름이 유사하기에 외국인들이 쉽게 혼동할 수 있어 영어문자 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한국어 "평"은 "평화"를, "창"은 "번영"을 의미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평창"에 담긴 의미처럼 이번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평화와 번영이 이루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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