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베트남은 운남 경홍(景洪)수력발전소의 수문을 열어 메콩강 삼각주평원의 가뭄상태를 완화해 줄 것을 중국에 부탁해 왔습니다.

육강(陸慷)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베트남측의 부탁에 응해 중국은 3월15일부터 4월10일까지 중국 운남경홍수력발전소를 통해 메콩강 하류에 응급 방수(放水)를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중국과 중남반도 메콩강 연선국가들은 우호인방으로서 어려움에 처했을때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수는 라오스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나라에 혜택을 주게 된다고 하면서 메콩강 하류 가뭄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중국측은 현재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5객국과 함께 난창강-메콩강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수자원협력이 그 중 중요한 협력내용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중국측은 난창강-메콩강 협력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관련 국가와 수자원관리 및 재해 대응 등과 관련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협력을 전개해 이 지역 각국 민중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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